본문 바로가기
주식

호텔신라 주가 전망 앞으로의 기업 방향성

by G3andG2 2020. 10. 29.

호텔신라 주가 전망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가 28일 마무리됨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향후 행보도 주목된다. 이부진 사장은 그간 호텔신라 경영에 주력해왔습니다.

계열 분리보다는 지금처럼 삼성의 울타리 안에서 호텔신라 중심의 자율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힘을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당장 계열 분리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생존을 위한 경영 전략 수립과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에 더 힘을 쏟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호텔신라(4).jpg호텔신라(5).jpg

호텔신라 주가 전망

6% 줄었고 영업손실이 1천302억원 발생해 적자 전환했습니다. 이서현 이사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상태지만 이번에 다시 복귀할지 관심을 끈다.

호텔신라(8).jpg호텔신라(9).jpg

호텔신라의 주요 사업은 면세점(TR)과 호텔·레저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서현 이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과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역임했지만, 지난 2018년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직만 맡아왔습니다.

호텔신라(2).jpg호텔신라(3).jpg

그는 외모는 물론, 과감한 경영 스타일 등에서 부친을 빼닮아 '리틀 이건희'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실제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1~3월)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손실(67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약 634억 원 규모의 적자를 냈습니다.

호텔신라 주가 전망 상세하게 알아보세요.

삼성물산은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급식·식자재 유통, 바이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 중 패션 부문만 계열 분리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이부진 사장은 호텔신라에 개인 지분이 없다.

호텔신라(18).jpg호텔신라(19).jpg

호텔신라 관계자는 여러 추측이 나오지만, 우리 내부에선 정작 그 어떤 이야기나 움직임이 없다며 여러 정황을 보면 삼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각자 맡은바 경영을 해나가는 방식이 가장 설득력 있는 시나리오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복지재단과 함께 리움 운영위원장을 3년째 맡고 있습니다.

호텔신라(16).jpg호텔신라(17).jpg

호텔신라 주가 전망

증권가에선 이부진 사장이 이끌고 있는 호텔신라의 계열 분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부진 사장은 호텔신라 지분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타계 후 삼성이 한솔, CJ, 신세계 등으로 쪼개진 것처럼 선대와는 다른 길을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줄고 소비 부진이 지속하며 호텔신라는 그야말로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호텔신라(10).jpg호텔신라(11).jpg

특히, 이재용 부회장 이외에 계열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3세가 이부진 사장이 유일한 만큼, 호텔신라의 계열 분리 여부가 크게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박철규 부문장을 밀어내고 다시 경영에 뛰어들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다면서 이 이사장이 경영에서 손을 뗀 만큼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독립될 가능성도 사실상 제로라고 답했습니다.

호텔신라(14).jpg호텔신라(15).jpg

이에 생전 이부진·서현 두 딸에게 각별했던 이건희 회장이 선대 때처럼 이들에게 일부 계열사를 분리 상속했을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입니다.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있던 지난 6년 사이에도 별다른 독립 움직임은 없었던 상태다.

2%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302억 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습니다. 다만, 계열사 분리가 당장 추진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호텔신라(0).jpg호텔신라(1).jpg

그러나 지분구조 등을 고려하면 당장 계열 분리가 현실화하기는 어렵고 당분간 삼성그룹 안에서 자율적인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관측입니다. 이런 지분 구조를 고려하면 이부진 회장이 당장 호텔신라를 삼성그룹에서 떼어내 독자 경영을 해나가긴 어려워 보인다.

호텔신라(12).jpg호텔신라(13).jpg

2001년 호텔신라에 입사한 이후 경영전략담당 상무와 전무를 거쳐 2010년 단독 사장 이사 사장에 올라 호텔신라의 호텔·면세점 사업을 이끌어왔습니다. 설사 계열 분리를 추진하더라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대목입니다.

일각에서는 고 이건희 회장의 지분 상속 과정에서 삼성 계열사 간 지분 교환 가능성도 제기합니다. 앞서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은 이건희 회장에게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력 계열사를 맡기고, 장남인 고 이맹희 명예회장에게 CJ그룹을, 오녀인 이명희 회장에겐 신세계그룹 등 계열사를 넘겨준 바 있습니다.

호텔신라(6).jpg호텔신라(7).jpg

물론 이 사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등을 매각해 호텔신라 지분을 사거나 지분 맞교환 등을 통해 호텔신라의 경영권을 취득할 수는 있습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고 있는 업종이 호텔과 패션인 만큼 불안정한 사업을 떼내 나오는 것도 무리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이사장은 2018년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을 끝으로 경영에서 손을 뗐고 지난해부터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부진 사장은 2001년 호텔신라에 기획팀장으로 입사한 뒤 2010년 사장을 거쳐 2011년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 자리에 올랐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