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가 전망 기대해도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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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한방 화장품 개발에 공을 들였다. ‘설화수 한방과학 연구센터’는 고려인삼을 비롯해 아시아 고서 속에서 찾은 3912가지 약용 식물을 조합하는 등 50여 년간 한방 원료를 연구해왔습니다.

진세노믹스는 피부 노화를 완화하는 인삼 사포닌만을 골라 6000배 이상 농축한 활성뷰티사포닌으로 설화수 자음생 라인에 들어 있습니다. '헤라 옴므 스프레이온 애프터쉐이브 쿨링토너'는 스프레이 타입입니다.

아모레퍼시픽

'웜업 쉐이브 젤'은 히팅포뮬러가 적용 돼 도포하는 즉시 온열감을 선사하고, 모공을 열어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자사 화장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과 ‘마몽드’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에 입점시켰다.

고객이 직접 경험하고 싶은 니즈는 분명히 있고 이는 온라인에서 대체할 수 없다”며 “체험요소를 극대화하는 게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방향성이 될 것”고 했습니다. 아모레 성수는 지난 7월 기준 누적 방문 수 약 7만8000명(일 평균 2000~300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온라인상 자발적 후기 또한 1만4000여 건이 생성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오프라인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건 아니다. 특별세트는 그루밍 브랜드 블락과 컬래버레이션해 전용 면도기가 포함 돼 있습니다.

판테놀과 알란토인 성분이 수분을 유지하고 병풀꽃, 잎, 줄기 추출물이 자극 받은 피부를 보호합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8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인용해 2018년 말 이후 지난 8월까지 20개월 동안 아리따움·이니스프리·에뛰드 등 아모레퍼시픽 가맹사업 3개 브랜드의 가맹점 661곳이 문을 닫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에 알리기 위해 근본적인 성분 연구에 집중했습니다. 연구센터는 설화수만의 독보적인 한방 소재와 기술 개발, 피부 연구를 위해 설립했습니다.

고객들이 직접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30분 단위의 클래스 ‘뷰티 세션 클래스’를 비롯해 ‘메이크업 서비스’, 필요한 제품을 양만큼 덜어 구매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 꽃을 만나볼 수 있는 ‘플라워 샵’ 등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상반기부터 이어진 견조한 디지털 채널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 및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채널 정비 작업의 효과가 가시화되면 주가 모멘텀 역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디지털 비중을 확대하며 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음생 라인 중 인기가 많은 자음생 에센스는 눈에 보이는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중국, 설화수는 성장 모멘텀이 점차 회복되겠지만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채널 비중이 높은 이니스프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분기에도 실적 부진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아모레스토어는 아모레퍼시픽의 여러 브랜드 상품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내수 면세 채널은 전분기 대비 역성장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백화점, 방문판매, 전문점 포함 오프라인 채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트래픽 감소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개방형 구조의 ‘언택트존’을 구성해 고객들이 비대면으로 자유롭게 제품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얼굴에 직접 테스트를 하지 않아도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지 확인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메이크업 체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과 9월에는 롯데백화점과 협업해 청량리점과 영등포점에 아모레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지난 8월 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의 슈퍼 브랜드 데이에서 자음생 라인 매출은 작년보다 156% 증가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 채널과 역직구 채널 매출을 포함한 전체 디지털 채널의 매출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50%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디지털 채널의 강한 성장세는 4분기 중국 광군제(11월11일 독신자의 날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까지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명한 젤 타입으로가시성이 확보 돼 상처나 자극없이 면도가 가능하다. ‘세계 최초의 인삼 화장품’ 개발(1966년), 인삼 사포닌(진세노사이드)의 미용 효과에 대한 연구(1970년대) 등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습니다.

아모레 성수에서는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지 않지만, 이번 광교점에서는 콘셉트에 맞는 제품을 판매합니다. 고객 소통과 브랜드 홍보를 위한 특화매장을 잇따라 선보이며 매장 차별화에 공 들이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체험 라운지 ‘아모레 성수’와 마찬가지로 ‘체험’을 강조한 특화매장입니다. 청량리점과 영등포점의 큰 특징은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비대면(언택트) 소비 트렌드와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반영했다는 것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이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설화수 한방과학 연구센터는 여성의 생애 주기에 따른 노화 연구, 전통 의학의 처방을 빅데이터 분석법을 활용해 새롭게 재해석하는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